[앵커]
우리나라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메달이 기대됐던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아쉽게 예선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남녀 개인전에서는 대부분 첫 관문을 통과하고 준준결승에 올라 메달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대했던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의 첫 메달 꿈이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최민정과 이유빈, 황대헌, 박장혁이 팀을 이뤄 준준결승에 나섰는데 박장혁이 그만 2바퀴를 남기고 촌각을 다투는 레이스에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곧바로 레이스를 재개해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조 3위를 차지했지만 3위 팀 중 상위 기록 두 팀에 들지 못해 결국 예선 탈락했습니다.
이 종목에서는 한국 지도자들을 영입한 중국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비록 혼성 계주에서의 첫 메달 꿈은 접었지만 개인전은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남자 개인 1,000m 레이스에 나선 박장혁과 이준서·황대헌이 모두 준준결승에 올랐는데 특히 황대헌은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여자 500m에서도 이유빈이 아쉽게 탈락했으나 최민정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준준결승에 합류해 7일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첫 메달을 노리게 됐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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