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가 조금 전 끝난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에서 소중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상익 기자!
휴일 저녁,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네요.
우리나라 쇼트트랙 여자 선수들이 계주 경기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고요?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우리나라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또 하나의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방금 전 베이징 서우두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김아랑과 최민정 이유빈 서휘민이 경기에 나섰는데요.
경기 초반 최하위로 달렸지만 김아랑과 최민정이 막판 잇달아 중국과 캐나다를 추월하면서 은메달을 가져왔습니다.
1,000m에서 간발의 차로 은메달을 차지했던 최민정은 이번 대회 자신의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 종목에서 2014년 소치 대회와 2018년 평창 대회에 이어 3연패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또 하나 획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경기에 앞서 가장 짧은 레이스인 남자 500m 경기가 열렸는데요.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준준결승에서 2위로 준결승에 올라 기대를 모았지만 준결승전에서 페널티를 받고 실격되면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황대헌은 지난 평창대회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남자 500m에서 우리 선수가 우승한 건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가 유일할 정도로 우리 선수들과 이번에도 인연이 없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팀 추월 준준결승전이 조금 전 10시부터 시작됐는데 8개 팀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낸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고요.
'포스트 이상화'를 꿈꾸는 김민선은 이어지는 여자 500m에서 깜짝 메달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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