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로농구 MVP' 최준용...허웅은 3년 연속 인기상

2022.04.06 오후 05:05
[앵커]
SK 최준용이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고 선수로 뽑혔습니다.

인기상은 3년 연속 DB 허웅이 차지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2미터 큰 키에도 스피드와 슈팅력을 겸비해 SK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최준용.

국내 선수 득점, 리바운드 3위로 전천후 활약을 펼친 끝에,

유효 투표 109표 중 104표, 압도적 지지로 MVP로 뽑혔습니다.

[최준용 / MVP (서울 SK) :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가 좀 오래 걸렸는데, 제 예상보다는 좀 오래 걸렸습니다. 제가 이 옷을 2년 전에 샀거든요. MVP 받으면 입으려고….]

SK는 자밀 워니가 외국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고, 감독상까지 휩쓸었습니다

[전희철 / 감독상 (서울 SK) : 초보로서 부족함이 굉장히 많은데, 코트에서 그 부족함이 티 나지 않게끔 열심히 잘 뛰어준 선수들이 너무나 고맙고….]

최고 인기 스타는 올해도 허웅이었습니다.

[허웅 / 인기상 (원주 DB) : 3년 연속 인기상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하고 기쁜 것 같습니다. 팬분들한테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고요.]

동생 허훈은 '코트의 신사'로 뽑혔습니다.

[허훈 / 페어플레이상 (수원 kt) : 착하게 살아온 게 코트에 그대로 드러난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고요. 은퇴하는 날까지 코트에서 페어플레이를 꼭 유지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신인상은 처음으로 '중고 신인' 이우석이 차지했습니다.

[이우석 / 신인상 (울산 현대모비스) : 모비스에서 양동근 코치님 이후로 신인상을 받게 되었는데 양동근 코치님의 그 길을 제가 따라 걷도록 하겠습니다.]

정규리그를 마무리한 프로농구는 9일부터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봄 농구'를 시작합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