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이자 대한체육회 이사인 남현희 씨가 15살 연하 사업가 전청조 씨와 결혼 소식을 전한 뒤 확산하는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오늘(24일) 남현희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 주시는 분들 걱정 주시는 분들 모두 그저 감사하다. 이제는 정말 행복하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것"이라며 재혼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 많은 것 같다. 걱정해 주시는 것만큼 하나씩 하고픈 말 풀면서 세상 더 잘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하루 전 남현희 씨는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전 씨와 재혼 소식을 알렸다. 해당 기사에서 전 씨는 미국에서 나고 자란 ‘재벌 3세’이자 과거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임원이었으며 현재는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됐다. 업무차 만났던 두 사람은 남현희 씨의 이혼 절차가 끝난 뒤 연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해당 인터뷰가 공개된 후 일부에서는 전청조 씨의 신상과 관련한 각종 루머가 확산했다. 이에 남현희 씨는 관련 루머를 일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것.
한편 남현희 씨는 2011년 사이클 선수 공효석 씨와 결혼해 2013년 딸을 낳았으나 12년 만인 지난 8월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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