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갈등을 빚는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과거 국정농단 세력의 부활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기흥 회장은 어제(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체육회를 계속해서 비판한 것과 관련해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 회장은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있었던 국정농단 때와 유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만약 그런 세력이 또 나선 것이라면 즉각 엄단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유 장관은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서 "체육회가 이기흥 회장 체제로 8년을 했다"며 "문체부 간섭도 없이 마음대로 운영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이사의 연임 제한을 해제하도록 한 정관 개정 승인을 문체부에 요청할 계획이지만 문체부는 즉각 거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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