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짜로 직무가 정지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내년 1월 열리는 차기 선거에서 3연임에 도전할 수 있을지가 오늘(12일) 결정됩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기흥 회장 연임 승인 안건 등을 처리합니다.
체육회 정관상, 3선 도전부터는 공정위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 회장은 현직 IOC 위원이라 기본 요건은 충족했습니다.
하지만 직원 부정채용과 금품수수,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를 앞두고 있고 문체부가 직무 정지 조치까지 내린 만큼, 공정위가 연임을 승인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체육회 노동조합은 이 회장의 연임 도전을 공개 반대하고 있고, 17개 시도체육회장 협의회는 노조의 이런 행위가 명백한 선거개입이자 선거법 위반이라고 반대 성명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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