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키움에서 한솥밥을 먹던 내야수 김하성과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계약 소식 기다리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나면, 두 선수 모두 계약 윤곽이 잡힐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이 공시되면서 협상에 돌입한 김혜성.
우리 시간으로 다음 달 4일 오전 7시까지인 협상 마감 시한이 어느덧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혜성은 서부 해안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나 시애틀 매리너스와 잘 맞는 잠재적인 후보입니다."
이렇다 할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현지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김혜성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루수가 부족한 시애틀과 LA 에인절스, 또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 필요한 샌디에이고까지 3개 구단이 가장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나고 협상이 급물살을 탄다면, 올해 안에 계약 소식을 전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FA 협상을 벌이는 김하성의 행선지도 아직 윤곽이 잡히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후보 구단이 등장했습니다.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을 가장 저평가된 FA 선수 중 한 명으로 소개하면서, 샌프란시스코와 7년 1억 8백만 달러에 계약한 아다메스와 비교해,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WAR이 오히려 더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디트로이트가 김하성과 4년 6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70억 원에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시즌 우승 팀 LA 다저스도 주전 유격수 에르난데스의 대체자로 김하성을 물망에 올려놨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
역시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정상급 수비 능력을 갖춘 내야 자원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김하성과 김혜성, 두 선수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 될지, 계약이 임박하면서 야구 팬들의 관심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디자인: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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