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명보호가 11월 A매치 첫 상대인 볼리비아를 꺾고 조 추첨에 유리한 포트2 유지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오랜만에 태극 마크를 다시 단 조규성이 쐐기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수비가 강점인 볼리비아를 상대로 한 전반 흐름은 답답했습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린 공을 이재성이 몸을 날려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키퍼에 막혔고,
이어 같은 코너킥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공을 넘겨받은 이강인이 왼발로 강하게 때렸는데, 이 또한 골키퍼가 막아냈습니다.
전반 내내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않았고 오히려 볼리비아에 역습을 허용하면서 전반을 0대 0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들어 답답한 흐름을 끊어낸 건 역시 주장 손흥민이었습니다.
후반 12분,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상단에 꽂아 넣습니다.
자신의 A매치 통산 54번째 골입니다.
후반 31분에는 오랜만에 태극 마크를 단 조규성이 손흥민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12분 뒤 김문환이 오른쪽에서 연결한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조규성이 넘어지면서 왼발 슛으로 골대 안에 밀어 넣습니다.
1년 10개월 만에 올린 A매치 득점입니다.
홍명보호의 2대 0 승리.
[조규성 / 축구대표팀 공격수 : 많은 팬들 앞에서 득점할 수 있어서 기쁘고요. 국가 대표 오랜만에 와서 또 경기까지 뛸지 몰랐는데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이로써 하반기 A매치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다음 달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 유리한 포트2 유지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조규성 선수는 오랜만에 복귀했기 때문에 들어가서 '재밌게 하고 와, 행복하게 하고 와' 말했는데 또 좋은 결과까지 내니까….]
오는 18일에는 가나와 11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데, 여기서도 이겨야 포트2 배정이 더욱 확실해집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기자:곽영주
영상편집:강은지
출처: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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