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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000m 계주, 짜릿한 역전 우승...쇼트트랙 대표팀 첫 금

2026.02.19 오전 06:37
[앵커]
'세계 최강'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마침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계주 대표팀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첫 금메달의 물꼬를 텄습니다.

밀라노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레이스 초반 선두 다툼을 이어가던 우리 대표팀은 16바퀴를 남기고 위기를 맞았습니다.

앞서 달리던 네덜란드 선수가 넘어졌고, 최민정이 충돌 위기를 가까스로 피했지만, 2위와의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속도를 높이며 선두 그룹을 따라잡았고, 4바퀴를 남기고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주는 순간 캐나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자이자 우리 대표팀의 에이스 김길리가 2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갔고, 그대로 질주를 이어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던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금이자, 스노보드 최가온에 이은 우리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입니다.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여자 계주에서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던 여자 대표팀은 8년 만에 세계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금빛 레이스를 이끈 최민정은 올림픽 통산 6번째 메달을 목에 걸며 사격 진종오와 양궁 김수녕, 빙상 이승훈과 함께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 타이를 이뤘습니다.

짜릿한 역전승으로 첫 금메달의 물꼬를 튼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은 여자 1,500m와 남자 계주에서 또 한 번의 금빛 질주를 이어갑니다.

밀라노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박진우
영상편집 : 고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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