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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신지아, 입상 불발...시즌 최고점으로 마무리

2026.02.20 오전 10:57
■ 진행 : 박석원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이경재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소식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스포츠부 이경재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앵커]
벌써 폐막이 다가오고 있는데 오늘 새벽에 열렸던 피겨스케이팅 소식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2010년 밴쿠버 금메달, 2014년 소치 은메달누구인지 다 아시죠?

[앵커]
김연아죠.

[기자]
그 이후에 첫 메달을 기대했는데 일단 메달 획득은 실패했습니다. 신지아, 이해인이 출전했는데 원래는 신지아의 기량이 더 좋다고 평가를 받았는데 실전에선 이해인 선수가 더 좋았습니다. 경기 장면 보시겠습니다. 이해인 쇼트에서 클린 연기로 9위를 했는데요. 음악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입니다. 검정색 옷을 입고 나오죠. 프리는 점프가 7개까지인데 준비한 점프 연기를 대부분 깨끗하게 소화했고 후반부에 열정적인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핀과 스텝은 최고난도인 레벨 4 받았고 보시는 것처럼 은반 위에 누우면서 마무리했습니다. 좋아하는 모습이죠. 프리 140. 49점. 합계 210. 56점으로 8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연아 이후 2018년 최다빈, 2022년 유영과 김예림에 이어, 톱10의 전통은 이어갔습니다. 다음 신지아 선수 경기 모습도 보시죠. 쇼트에서 점프 실수로 14위를 했는데 프리에선 훨씬 나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음악은 리스트의 사랑의 꿈이었고요.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고 또 마지막 플라잉 카멜스핀에서 레벨 2 나왔지만 조금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해인보다 높았고요. 합계에서 206. 68점으로 11위를 기록했습니다. 금메달은 미국의 알리사 리우, 바로 이 선수가 차지했는데요. 총점 226. 79점를 받았습니다. 미국 선수가 싱글에서 우승한 건 24년 만이고요. 일본의 사카모토, 나카이가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먼저 신지아 선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앵커]
이해인 선수는 경기를 마치고"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는데 그만큼 아픈 사연도 있잖아요.

[기자]
이해인 선수 초등학교 대부터 김연아를 잇는 피겨 천재로 이름을 알렸거든요. 5학년 때 점프 5종을 모두 성공했고 주니어 그랑프리 2개 우승, 성인 무대에서도 2023년 4대륙 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선발전에선 3위를 해서 올림픽에 나가지 못했고, 2024년엔 전지 훈련 도중에 불거진 성추행 논란으로 자격정지 1년을 받았는데 법적인 다툼 끝에 무죄를 받아서 누명을 벗고 이번 올림픽에서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해인 선수, 다음 알프스 올림픽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환하게 웃었는데요.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다른 소식도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봅슬레이의 전설 원윤종 선수가IOC 위원이 됐죠?

[기자]
세 번째 금메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더 빛난 성과로 볼 수 있겠는데요. 이제 선수위원입니다. 평창에서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따낸 선수고요. 소치와 베이징까지 세 번이나 올림픽 무대에 출전한 봅슬레이 선수인데요. 어제 투표 결과가 나오는 모습이고 IOC 선수위원회에 도전했는데 선수들이 투표를 하는 거거든요. 2명을 뽑는 선거였는데 11명이 도전했어요. 1위로 당선이 됐습니다. 투표 수 2393표였는데 과반에 가까운 표를 받았고요. 정말 대단한 성과였습니다. 우리나라 IOC 선수위원으로는 태권도의 문대성 선수가 있었고 현재 대한체육회장인 탁구의 유승민 위원이 당선이 됐었잖아요. 세 번째고요, 동계종목 가운데에서는 첫 번째 쾌거입니다. 이제 우리나라 IOC 위원도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과 함께 두 명으로 늘어났고요. IOC 선수위원은 임기 8년입니다. 그리고 권한은 IOC 위원과 똑같습니다. 올림픽 개최지, 종목 결정 등에 참여하고요. 종목이나 개인의 인지도 등에서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많았지만, 원윤종 선수위원이 신발 세 켤레를 다 가지고 가서 다 닳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했거든요. 본인의 말처럼 선수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당선 이후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앵커]
또 좀 아쉬운 소식이 들렸는데 8년 만의 메달 획득에 기대를 걸었던 여자 컬링 대표팀은 아쉽게 4강에 진출하지 못했어요.

[기자]
10개팀이 라운드 로빈을 펼쳐서 4위까지 4강에 올라갔는데 이 경기 전까지 5승 3패였거든요. 캐나다와 사실상 4강 티켓 한 장을 놓고 맞붙었는데 경기 장면 보겠습니다. 우리 5G 밝게 웃는 선수들인데요. 3엔드의 모습인데요. 이걸 성공하면서 원 안에 노란 스톤 3개가 올라오잖아요. 한번에 3점을 따내면서 역전을 시켰는데요. 5엔드에 실수가 나와서 넉 점을 내주면서 8:4까지 벌어졌습니다. 9엔드에 두 점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고요. 10대 7로 져서 5승 4패, 5위로 이번 올림픽 아쉽게 마무리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지금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인데, 내일 골든 데이가 기대되죠?

[기자]
골든데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쇼트트랙에서 마지막 남은 두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먼저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최민정과 김길리 선수가 본인들이 가장 잘하는 종목인 여자 1500 에 출전을 합니다. 최민정 선수는 1000m에선 준결승에서 탈락했죠. 하지만 평창, 베이징 대회 이 종목 챔피언입니다. 쇼트트랙 개인 종목에서 대회 3연패는 남녀 통틀어 한 번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모으고 있고요. 또 통산 올림픽 메달이 금 4개, 은 2개입니다. 6개인데 우리나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최다 메달 타이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메달 색깔에 따라 여러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김길리의 금메달 가능성도 아주 높습니다. 1000m 동메달에 이어 계주에선 마지막 1바퀴 반을 남기고 역전 레이스를 펼쳐 우리에 금메달을 안겼는데요. 1500m에선 현재 세계랭킹 1위고요. 최근 4년 동안 3번이나 1위를 지켰습니다. 명실상부 이 종목 최고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5000m 남자 계주도 금빛 질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준결승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줬죠. 임종언과 이정민, 이준서, 신동민이 출전하고 준결승에서 이정민 선수가 결정적인 세 번의 추월을 성공했죠. 네덜란드, 캐나다, 이탈리아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저는 금메달 딸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고요. 성공한다면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의 쾌거입니다.

[앵커]
마지막까지 우리 선수들의 금빛 소식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경재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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