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인의 겨울 축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화려한 폐회식과 함께 17일간의 열전을 마감했습니다.
다음 동계올림픽은 4년 뒤 프랑스에서 열립니다.
밀라노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밝혔던 올림픽 성화가 베로나 아레나에 도착하고, 각국 선수단 기수들이 국기를 들고 입장합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도 환한 표정으로 황대헌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무대를 통과합니다.
오페라 나비부인의 주제가가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올림픽기는 다음 개최지인 프랑스로 건네지고,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밝혔던 두 개의 성화가 꺼지면서 17일간의 모든 대회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사상 처음으로 네 곳의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올림픽 경기처럼, 폐회식은 밀라노에서 약 150㎞ 떨어진 도시 베로나에서 펼쳐졌습니다.
지난 4년간 올림픽을 향해 피땀을 쏟아온 선수들은 모처럼 승부의 부담은 잊고, 폐회식 축제를 즐기며 4년 뒤를 기약했습니다.
선수 71명이 출전한 우리나라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습니다.
스노보드가 약진하고 쇼트트랙이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가 속에, 스피드스케이팅은 24년 만에 '노메달'에 그치는 등 적지 않은 숙제도 남겼습니다.
[유승민 / 대한체육회장 : 결과는 항상 배고픕니다. 지난번보다 조금 잘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난번보다는 많은 종목에서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거는 일부 달성했지만 좀 더 꼼꼼히 챙겨서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조금 더 훌륭한 환경 속에서 본인의 꿈을 펼칠 수 있게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IOC 집행위원에 당선되고, 원윤종이 선수위원 선거에서 1위로 당선되는 등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도 성과를 거뒀습니다.
눈과 얼음의 축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다음 동계올림픽은 4년 뒤, 프랑스 알프스 일원에서 열립니다.
밀라노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박진우
영상편집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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