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년 만에 WBC 8강에 진출한 우리 야구 대표팀이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최종 담금질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 산체스에 맞서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합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표팀이 결전지인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 론디포 파크에서 손발을 맞췄습니다.
아직 시차 적응을 끝내지 못했지만, 몸 상태는 한결 가볍습니다.
코칭 스태프나 선수들 모두 분위기는 최상입니다.
17년 만에, 극적으로 8강에 오른 여운은 자신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전날엔 많은 선수들이 직접 도미니카 공화국의 경기를 지켜보며 공 하나하나를 눈에 담았습니다.
[류지현 / 야구대표팀 감독 : 역대 대표팀이 이렇게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면서 이런 대표팀이 없었다. 저희 기량 이상의 힘이 나올 수도 있다.]
대표팀의 선발은 류현진입니다.
현재의 경기력과 큰 경기 경험을 모두 고려한 결과입니다.
1조 원의 사나이 후안 소토를 비롯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초호화 군단인 도미니카공화국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 13승에 평균자책점 2.5, 내셔널 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에이스 크리스토페르 산체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푸홀스 감독은 우리 대표팀이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다며, 여러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푸홀스 / 도미니카 대표팀 감독 : 한국은 실책이 적고 스몰볼 등으로 다양하게 득점을 노릴 겁니다. 선수 능력과 스카우팅 리포트를 믿고 싸우겠습니다.]
도미니카는 호화 멤버에도 불구하고 조직력이 떨어져 2017년 8강 탈락, 2023년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연봉으로만 따지면 4,249억 원 대 616억 원의 대결이지만 대표팀은 장타력에 맞서는 끈끈한 조직력으로 한국 야구의 매운맛을 보여줄 멋진 승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영상편집 : 전자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