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판정 논란의 분노가 덜 풀린 듯 대한항공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습니다.
1·2차 연속 패배로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이 사실상 0%였는데, 기어이 5차전 승부로 끌고 갔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던 1세트는 후반부터 현대캐피탈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23대 23에서 대한항공 임재영의 서브 범실로 한 점 앞섰고, 레오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2세트 역시 치열하게 진행되다 13대 13에서 현대캐피탈이 치고 나갔습니다.
막판 해결사는 역시 허수봉이었습니다.
블로커 3명을 뚫으며 세트 포인트를 가져온 이후 최민호가 허를 찌르는 속공으로 마무리했습니다.
3세트 역시 물고 물리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25대 25에서 랠리 끝에 현대캐피탈이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6번의 듀스 승부는 결국 레오가 마무리했습니다.
30대 29에서 레오가 하이볼을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2차 전을 먼저 내준 현대캐피탈은 판정 논란 이후 3·4차전을 내리 따내며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허 수 봉 / 현대캐피탈 주장 :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아서 이렇게 4차전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이젠 한 번 남았고 정말 우승하겠습니다.]
마지막 5차전은 대한항공 홈에서 다시 열립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2패를 먼저 한 팀이 우승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는데 현대캐피탈이 새 역사를 쓸지 주목됩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