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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월드컵 첫 경기서 '역전승'...32강으로 한 발짝?

2026.06.12 오후 06:57
■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남윤성 축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체코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앵커]
역전승을 이끈 원동력 분석과32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까지지금부터 남윤성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오늘 첫 경기에서 16년 만에 승리를 했습니다. 보니까 통산 네 번째라고 하는데 오늘 경기 승리의 의미부터 짚어주시죠.

[남윤성]
일단 1차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월드컵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경기에서 승리를 했기 때문에 다행스럽다, 이런 생각을 하고 사실은 조별 월드컵 개최가 확정이 됐을 때, 조 추첨이 됐을 때부터 어느 정도 우려점들은 분명히 있었거든요.

[앵커]
어떤 점에서요?

[남윤성]
개최국인 멕시코가 상대국에 있고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올라온 팀이 장신의 체코라는 점에서 우려가 있었는데 체코를 꺾고 2차전, 개최국인 멕시코를 상대한다는 점이 그래도 대한민국 대표팀에게는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첫 대결부터 역전승을 저희가 한 겁니다. 계속 공격을 하려다가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에는 선취점을 빼앗긴 뒤에 두 골을 연달아서 넣은 건데 일단 이런 것들이 2차전을 준비하는 우리나라 팀 입장에서는 어떤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세요?

[남윤성]
사실 일단 이번 월드컵이 특히 A조 멕시코에서 펼쳐진다는 점이 고지대의 영향이 엄청날 거라는 예상이 있었거든요. 실제로 선수들도 경기를 펼치다가 전반전에 무릎을 잡고 숨을 몰아쉴 만큼 체력적인 여파나 어려움들이 분명히 있었는데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은 경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2차전을 하기에 앞서서 자신감을 갖고 전술적인 부분에 대한 준비를 또 하고 그게 역전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일단 고지대 환경 적응 잘했고 또 결과도 얻었고 자신감을 갖고 전술적인 준비를 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역전승은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줬다는 생각이 든

[앵커]
오늘 결과가 다음 경기까지도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인데 앞서 평가전들도 치렀지만 2연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시작을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전술의 완성도라든지 전술 구상은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거든요. 오늘은 어떻게 보셨어요?

[남윤성]
더군다나 백스리라는 시스템 자체를 비교적 1년 정도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이거든요. 그런데 또 거기에다가 3월달에 있었던 유럽 원정은 두 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했어요. 그래서 수비적인 조직력도 백스리를 함에도 완성도가 떨어졌고 공격에서도 역습이 아닌 다른 패턴으로 구상을 하지 못했던 우려들이 있었는데 사실 오늘 경기는 약간 우려스러웠던 백스리가 그대로 나왔거든요. 그런데 수비적으로 선수들의 투지가 대단했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팀만이 할 수 있는 월드컵 무대에서의 투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들을 통해서 또 우리다운 축구를 보여줬다는 점이 굉장히 고무적인 것 같고 약간 롱패스의 전개가 전반전에 많았던 점은 전술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수비 그리고 끈기 있는 모습 여기에 실점 이후의 대응들 그리고 또 홍명보 감독이 교체 카드가 이번에는 완벽하게 적중을 했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것들이 그래도 고무적인 부분에서 1차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반대로 2차전을 준비하는 우리나라팀 입장에서는 이것만큼은 보완을 해야 된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어떻게 평가를 하실 수 있을까요?

[남윤성]
일단 수비 조직력도 더 보완해야 할 것 같아요.

[앵커]
스리백이라고 하는 부분들.

[남윤성]
그렇죠. 김민재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어떤 전술적인 것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또 월드컵을 앞두고는 선수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 의사소통을 엄청 많이 하거든요. 그렇게 하면서 실제로 수비 조직력이 올라온 것인지를 증명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체코를 상대했기 때문에 롱패스의 대응이 좀 많았다. 이렇게 평가를 하는데 중원 미드필더들인 황인범 그리고 또 이재성 또는 백승호 이런 선수들과 센터 뺏기 빌드업 참여가 조금 부족했거든요. 그런 주도적인 분위기를 가져가면 멕시코가 워낙 압박이 강한 팀이기 때문에 그 압박을 풀어나오고 공격의 퀄리티를 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스리백이 그렇게 불안하다면 다른 전술을 활용할 수도 있었을 텐데 왜 이 스리백을 고집하는 거예요?

[남윤성]
많은 분들이 사실 그것에 대한 의문을 보여주고 있죠. 그래서 홍명보 감독도 지난 1년 동안 많은 비판에 시달렸고 전술적으로도 대한민국 대표팀도 아쉬움이 있었는데 저는 결과가 아닌 이상 이것은 어떤 게 옳다, 그르다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일단 플랜A가 백스리인 게 증명이 됐습니다. 또 홍명보 감독이 4강 신화를 썼던 2002년에도 백스리라는 시스템에서 축구 자체를 익숙하게 가져갔던 인물이기 때문에 어찌 됐든 결과를 첫 경기에서 단추를 잘 꿰맸다는 게 고무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앵커]
수비나 끈기 있었던 투지, 교체카드가 통했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사실 앞서 고지대 환경도 이야기를 해 주셨잖아요. 오늘 경기 결과라든지 경기력 상승에도 고지대 환경에 우리가 적응할 수 있는 훈련을 했던 것도 도움이 됐을까요?

[남윤성]
그렇죠. 아무래도 체코에 비하면 체코는 월드컵에 뒤늦게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합류를 했기 때문에 이렇게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거나 베이스캠프를 또는 사전캠프를 잡는 것 자체가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2~3주 정도를 굉장히 고지대에서 훈련 적응을 했어요. 그런 것들이 드러났다는 생각이 들고 특히 체코 선수 중에 등번호 15번의 파벨 슐츠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이 선수가 엄청나게 많이 뛰고 또 이름도 비슷한데 스타일도 다이내믹하고 역동성이 있어서 체코의 전술적인 윙어 파벨 네드베드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이런 평가들을 듣거든요. 그 선수가 전반전에 지치는 모습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체코는 그런 고지대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실제로 후반전 되면서는 체코가 5분 만에 완전 기동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있어서 첫 실점을 했지만 그래도 고지대 적응 효과가 후반전 가면서 드러났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고지대에서 경기를 하게 되면 어떤 단점들이 생기는 겁니까?

[남윤성]
사실은 선수들한테 물어보니까 호흡을 할 때 산소가 들어와야 몸의 근육이나 이런 것들이 회복이 빠르게 되는 건데 그것 자체가 조금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산소가 적으니까 실제로 선수들의 몸의 회복 자체가 경기 중에 늦고 또 경기를 뛰면서도 호흡은 잘 모르겠지만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 느낌이 든다.

[앵커]
전체적으로 빨리 지칠 수 있는 거군요.

[남윤성]
그렇죠. 체력적인 부분도 있고 또 플레이적으로는 패스가 바운드가 되거나 패스가 나갈 때 속도 자체가 달라서 골키퍼들이나 특히 수비수들이 방어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거든요. 여러 가지 요건을 그래도 2~3주 동안 고지대 훈련을 하면서 저는 사실 우려가 됐었어요. 이것마저 통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핑곗거리가 없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통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서 위원님께서 얘기해 주신 게 스리백 전술, 수비에서의 전술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공격할 때는 포백 혼용하는 전술도 있잖아요. 이것을 남은 경기에서 하게 되는 걸까요?

[남윤성]
그건 상대에 따라서 어떻게 될지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오늘처럼 안정적으로 백스리 라인업이 돌아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평가전 때 사실은 이기혁 선수가 왼쪽 센터백에서 위로 한칸 올라가면서 이태석이나 왼쪽 윙백이 더 윙어처럼 올라가면서 변형 포백을 활용했었어요. 홍명보 감독이 K리그에서 썼던 것처럼 라볼피아나 같은 것은 쓰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의 백포로의 변환이 또 세계적인 축구감독들이 혼용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전술적인 아이디어는 좋은데 과연 그것을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에서 해낼 수 있을까 이런 우려는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 스리백으로의 수비 안정감, 오늘 경기에서의 체코를 상대로 공중볼 경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단순하게 백스리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공중전에서 잘 대응을 해 주셨다고는 했는데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일단 첫 골도 헤딩으로 선취골을 내줬고 그다음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기는 했지만 두 번째 골이라고 할까요, 어쨌든 체코가 헤딩골로 넣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장신들이 많으니까 유리하고 하다 보니까 그런 환경에서 헤딩골을 주로 공략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 과정에서 어쨌든 우리나도 이렇게 평가하시는 거죠?

[남윤성]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특히 이 선수들, 체코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소우체크나 전방의 파트리크시크, 또 선제골을 기록했던 크레이치 같은 선수들이 각자의 소속팀에서도, 프로 구단에서도 본인들을 중심으로 세트플레이 전술을 펼치는 편이에요. 소속팀으로 돌아왔을 때 세트피스에 대한 자신감들을 더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인데 체코가 생각보다 더 우려스러웠던 부분은 경기 초반부터 롱패스 전략을 꺼내들었어요, 세트피스나 또는 롱패스로 단순한 패턴을 했었는데 거기에서 그 패턴들을 실점 하나 과정 빼고는 그래도 잘 막아냈다. 김민재 중심으로 약간은 흔들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잘 틀어막았다는 생각을 하고 또 수비 조직력적인 부분에서나 선수들의 움직임에서나 전혀 나쁘지 않았던 첫 번째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체코 선수들 보니까 장신 선수들이 많았잖아요. 190cm 이상 되는 선수가 10명에 달할 정도라고 했는데 그래서 높이에 흔들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이런 분석도 나왔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남윤성]
선수들이 일단 실제로 높이에서 흔들리지 않았고 이기혁 선수나 김민재 선수나 이한범 선수나 좋은 수비를 보여줬지만 사실은 결과적으로 백스리, 특히 김태훈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어요. 그 이전에는 김주성 선수를 많이 활용했었던 홍명보 감독인데 김주성 선수도 결국 3월달 부상으로 월드컵에 낙마를 했었고 급하게 이기혁 선수가 투입됐거든요. 사실 이 선수는 공중볼이나 수비적인 강점보다도 빌드업에 강점이 있는 선수인데 이걸 활용을 하면서도 김민재나 이한범 선수가 수비적인 역할을 잘해냈다. 그래서 어찌 보면 백스리의 역할 분배가 좋았고 체코의 높이도 잘 틀어막았고 일단 자신감을 확실히 얻은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오늘 체코전 역전승 주역들의 목소리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잠깐 듣고 와서 인터뷰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황인범 선수, 오현규 선수 인터뷰 듣고 오셨는데 일단 두 선수가 골을 넣으면서 이기게 된 거라 두 선수에 대한 평가를 먼저 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윤성]
저는 황인범 선수의 경기력은 진짜 박수 그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국내 팬들은 황인범 선수의 경기를 보고 한국형, 코리안 모드리치다 이런 평가들을 하는데 해외 언론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의 핵심 미드필더인 비티냐와 비교하고 있거든요. 황인범 선수가 득점만 하고 도움만 기록한 게 아니라 실제로도 본인이 3선에서 압박할 때 체코의 패스 방향들을 예측하면서 딱 움직이고 그 황인범의 움직임에 따라서 선수들이 더 조직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어요. 그런 측면에서 황인범 선수의 몸 상태가 우려가 됐었는데 본인의 의지 또 공격 포인트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생각을 하고 오현규 선수의 득점은 예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예상을 하셨습니까?

[남윤성]
그렇죠, 어느 정도 기대도 하고 있었고 예상했다고 하기에는 조금 어폐가 있지만 이미 베식타시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어요, 움직임뿐만 아니라 이런 압박이나 선수의 자신감이나. 공격수가 큰 무대에서 결국에는 자신감이거든요. 그런 부분에서의 효과들을 오현규, 황인범 선수가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두 선수의 골도 정말 귀했지만 위기의 상황을 여러 번 구한 선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골키퍼 김승규 선수가 아닐까 싶은데 체코 대표팀 감독도 선방에 그렇게 가까이서 때린 슈팅을 어떻게 막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얘기하기도 했었잖아요. 어떻게 보셨나요?

[남윤성]
2006년 월드컵에서 프랑스랑 대한민국 대표팀이 경기를 했을 때 그때 이운재 골키퍼가 라인을 넘어갈 만한 장면을 막아낸 순간들이 있었거든요. 그 장면이 저는 딱 떠오르더라고요. 특히 김승규 선수가 과거에도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었고 이번 월드컵에 올 때는 자녀의 출산을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월드컵에 참가한 거예요. 그런데 이미 김승규 선수의 강점은 울산 HDA 과거 울산현대에서 데뷔할 때부터 심상치 않았기 때문에 빌드업이면 빌드업, 선방이면 선방, 그런 측면에서 확실히 대한민국 대표팀의 후방을 지킬 수 있는 선수다, 이것을 증명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모든 선수들 열심히 뛰어줘서 저희가 승리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 사실 경기를 앞두고 가장 주목을 받았던 선수 중의 한 명이 손흥민 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 손흥민 선수에 대한 언급은 지금까지 없으셨어요. 어떻게 평가를 해 주시죠.

[남윤성]
대충 저도 경기 후의 반응들을 봤는데 손흥민 선수가 아무래도 아쉬운 경기를 펼친 게 아니냐. 그런데 저는 살면서 손흥민 선수를 의심하는 게 가장 시간 낭비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제가 과감하게 말씀을 드리면. 물론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든부트를 타올릴 만큼의 퍼포먼스가 아닌 것은 맞습니다마는 정말 강팀들은 손흥민 레벨의 선수들을 보유한 국가들은 그 선수에게 맞는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전술들을 꺼내들어요. 그런데 오늘 손흥민 선수는 전방에서 뛰다 보니까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팀이 약간 롱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다 보니까 압박을 해야 하고 스프린트를 해야 하는 상황들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래서 거기에서 체력적인 어려움이 분명히 있었을 거다. 그래서 어떠한 구조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오현규나 조규성이 최전방에 위치를 하고 손흥민이 잘하는 측면으로 빠진다면 손흥민에게 공간이 열리고 손흥민이 잘하는 득점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앵커]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인데 우리가 다음 경기 치르게 될 상대로 멕시코죠. 공동 개최국이기도 하고 FIFA랭킹 4위, A조 강호로 꼽힙니다. 그런데 멕시코 전력을 봐서도 그렇고 홈 어드밴티지가 있으니까 쉽지 않은 상대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떨까요.

[남윤성]
사실은 저는 이번 멕시코가 정말 강한 팀이라고 생각해요. 수비뿐만 아니라 특히 미드필더의 선수들, 이런 선수들 중 핵심적인 구티에레스 같은 선수도 그렇고 피달고 같은 선수들이 2026년에서야 대표팀에 합류를 했거든요. 그런데 특별하게 피달고 같은 경우도 그렇고 귀화 조건을 채우고서야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예요. 그만큼 멕시코에서 걸고 있는 기대가 크고 기존에 뛰는 양만 많은 게 아니라 멕시코 선수들이 기술적으로 중원이 구성됐기 때문에 정말 까다롭고 쉽지 않은 팀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지만 1차전 개막전에서 변수가 멕시코가 너무나 큰 변수가 생겼거든요. 그런 부분을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떤 부분이죠?

[남윤성]
몬테스가 수비 라인의 핵심이자 리더격인 센터백이 결장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체코 같은 경우는 장신이 많다는 점이 있었잖아요. 멕시코는 어떤 특징이 있고, 우리나라는 어떻게 공략을 해야 되는지, 이 부분도 한번 짚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남윤성]
사실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한데, 이론적으로만, 이상적으로만 생각하자면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두 팀입니다. 멕시코 같은 경우는 선수들이 공을 잡으면, 특히 대한민국 대표팀이나 또는 상대가 후방에서 공을 잡으면 2명, 3명이 동시에 압박에 들어가요. 그만큼 기동력을 바탕으로 하는 축구는 여전한데 그 압박을 한 꺼풀만 벗겨내면 또 몬테스가 빠진 상황에서는 사실은 바스케스나 레예스 같은 선수들이 센터백으로 나설 게 예상되는데 그 선수들이 도전하는 유형의 선수들이거든요. 그만큼 공간을 활용하는 게 오히려 더 쉬울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 1차적인 멕시코의 압박을 어떻게 풀어나오느냐, 선수들이 오늘은 수비적인 상황에서의 체코의 높이를 막는 데 집중했다면 조금 더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 후방 빌드업 또는 미드필더가 활용되는 빌드업 상황에서 선수들이 계속 얘기를 하고 패턴을 맞추면서 그 압박을 풀어나오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윤성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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