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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전 앞두고 어수선한 모레노호...김민재 불참

2026.10.06 오후 04:32
[앵커]
9·10월 A매치 4경기 가운데 마지막 경기인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둔 모레노호가 매우 어수선합니다.

이런 상황을 공개적으로 밝힌 김민재 선수는 공개 훈련에도 불참해 오늘(6일) 선발로 나서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대건 기자!

결국, 베네수엘라 경기 이후 김민재가 훈련에 불참했죠?

[기자]]
네, 이틀 연속입니다.

김민재는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개인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도 김민재가 이틀 연속 개인 회복훈련을 했다며 그동안 피로가 많이 쌓인 듯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A매치 4연전 마지막 경기인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가 선발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민재 대신 김태현이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민재 선수는 핵심 수비수인데, 최근 2경기에서 화가 정말 많이 났었죠?

[기자]
네, 지난 28일 있었던 우루과이전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이날 1대 4로 대패했는데, 수비수 김민재가 눈을 감고 깊은 생각에 빠져 있는 모습, 그리고 한숨을 쉬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베네수엘라전 경기 화면도 보겠습니다.

벤치에서 김민재가 모레노 감독에게 계속해서 뭔가를 어필하자 동료 황인범이 말리기도 했습니다.

이래도 김민재는 분이 풀리지 않는 듯 급기야 축구화를 벗어 던지기도 했습니다.

경기 직후 김민재는 '수비수만 불쌍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민 재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수비수들만 불쌍하다, 이렇게 말했었는데, 사실 전체적으로 많이 뛰어줘야 하는 게 단순한 킬로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경합을 같이 해야 하고 90분 내내 싸워야 하고, 그리고 경합에서 이겨야 하고….]

[앵커]
모레노호 내부에 불화가 있는 건 확실한 거 같은데, 어떤 문제입니까?

[기자]
엄밀히 말하면 모레노호 뿐 아니라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축구대표팀 문제로 봐야 합니다.

단순한 감정 문제라기보다는 경기력과 관련된 겁니다.

최근 두 경기를 보면 김민재가 계속해서 공을 걷어내거나, 상대 공격수랑 경합하는 모습이 자주 노출된 건 맞습니다.

앞에서 계속해서 뚫린 결과입니다.

김민재 말대로 공격수 특히 좌우 윙어가 수비에 적극 가담해주면 수비수 부담은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그런데 사실 모든 공격수가 수비까지 잘할 필요는 없죠.

소속팀에서도 이를 감안해 경기 때마다 상대 팀에 따라 선수 기용을 달리합니다.

결국, 아직은 우리 축구대표팀을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한 모레노 임시 감독이 어떻게 선수를 기용하고, 그때그때 마다 전술을 어떻게 짜느냐가 가장 중요한 겁니다.

지금까지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화면출처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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