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장마소강...오늘 밤 중부 집중호우

2011.07.07 오전 01:50
[앵커멘트]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남해안에 이어 오늘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 중부지방에는 이번에도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이 남해안에 머물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장마전선은 밤사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가겠습니다.

하지만 낮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다시 비가 내리겠고 밤에는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청도, 경북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우선 금요일까지 중부와 전북, 경북지방에는 20∼70mm, 많은 곳은 120mm가 넘는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밖의 지방에도 10∼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인터뷰:김승배, 기상청 대변인]
"남하했던 장마전선이 또다시 중부지방에 걸치면서 목요일 밤과 금요일 새벽사이에 중부지방에서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후에도 장마전선은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며 주말까지 비를 뿌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하루 맑은 날씨를 보였다 다음 주 월요일에 전국에 또 한차례 장맛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에는 수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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