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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사이 눈 폭탄 쏟아져...서울 등 곳곳 대설특보

2017.01.20 오전 06:34
[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대설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중계차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은 절기 대한인데요.

추위도 추위지만, 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서울에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벌써 6cm가량의 눈이 쌓였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 곳곳이 빙판입니다.

오늘 출근길 서둘러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경남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미 김포에는 8cm, 공주에 7cm, 서울에도 6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앞으로 눈은 아침까지 더 이어지다 낮부터 차차 개겠는데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에는 밤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영동과 제주 산간에 최고 20cm, 영서와 경북 산지, 동해안에 3~8cm입니다.

또, 절기 대한답게 낮부터는 공기가 차가워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영하 0도, 광주 영상 1도, 대구 4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또다시 전국에 눈이 내리겠고요.

기온은 점점 더 떨어집니다.

특히 다음 주 월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지면서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해안과 내륙 곳곳에는 추위와 눈과 함께 강한 바람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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