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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폭염 속 한강수영장 개장...내륙 소나기

2017.06.24 오전 10:54
[앵커]
주말인 오늘은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 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야속한 폭염이 계속되지만 폭염 속에 오늘 한강수영장이 개장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오늘도 꽤 더울 텐데 그곳은 참 시원해 보이네요?

[기자]
연일 이어지는 더위에 지치신 분들 많을 텐데요, 더위가 오히려 반가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한강 야외 수영장입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하죠?

시원한 물속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주 중에 더위 때문에 힘들었던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오늘 한강 수영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 망원 지구를 비롯해 뚝섬과 광나루, 잠실, 난지 한강지구의 수영장이 오늘 개장했는데요, 8월 27일까지 공휴일 없이 운영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니까요, 여름을 맞아 한번 방문해보셔도 참 좋겠습니다.

오늘도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폭염 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32도, 대전 33도, 대구 32도까지 올라 무척 덥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 많다가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겠습니다.

점차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겠는데요, 낮부터 밤사이 중부와 전북, 경북 내륙 지방에 5에서 20mm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일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오는 곳이 있겠고요,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 많은 지역에 소나기가 오겠고요,

이후 다음 주 초에도 소나기가 자주 내리면서 폭염 수준의 더위는 한풀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오늘 덥긴 하지만, 소나기 예보가 있어서 참 반가운데요, 소나기 예보는 내릴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기 힘듭니다.

기습적으로 소나기를 맞지 않도록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하나 챙겨서 외출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비가와도 젖을 걱정이 없는 이곳 한강 수영장을 방문해보셔도 좋겠네요.

지금까지 망원 한강수영장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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