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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까지 수도권 물 폭탄...시간당 40mm 강한 비

2018.08.28 오후 04:16
[앵커]
게릴라 호우가 쏟아지면서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이번에는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이 호우 비상이라고요?

[캐스터]
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북상하면서 내일까지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현재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은 경기 남부 지역으로, 경기 시흥에는 시간당 39.5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밤사이에는 빗줄기가 더 굵어지며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호우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이번 주 게릴라 호우가 비상입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올여름 장마철보다 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지난 일요일부터 오늘까지 경남 산청에는 411.5mm, 전남 구례군에 374.5mm의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강한 비구름이 수도권과 강원, 충북 북부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에는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현재 충북 제천과 단양, 경기 여주에는 호우경보가, 경기 남부와 영서, 경북 북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최고 150mm 이상, 그 밖에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에 30~80mm의 비가 오겠고요,

남부 지방에는 5~2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모레까지, 남부는 금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단시간에 좁은 지역으로 강하게 내리는 게릴라 호우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호우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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