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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다시 '폭염경보'...오후 내륙 소나기

2021.08.04 오후 01:11
오늘은 더위의 기세가 한층 더 강해졌습니다.

서울에는 나흘 만에 다시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기온 32.1도까지 올랐고요,

습도가 높은 탓에 체감 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더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외출 시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경보'가 강화됐습니다.

현재 경북 경산 하양읍의 기온이 36도로 전국에서 가장 덥고,

강원도 삼척 신기면도 벌써 35.4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기온은 1~2도 정도 더 오르겠고, 체감 온도는 35도를 오르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백령도 등 서해 5도에는 밤까지 비가 내리겠고요,

내륙과 제주도에는 오후 한때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모레까지 무더위 속에 소나기 소식이 잦겠고요,

'입추'인 주말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홍콩 남동쪽 해상에서 9호 태풍 '루핏'이 발생했습니다.

'루핏'은 다음 주 초쯤 일본 규슈 서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의 진로와 강도에 따라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도 달라지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올여름 무더위를 날려 줄 태풍의 북상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장기화하면서 온열 질환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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