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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소설 추위에 오늘 서울 -4℃...서쪽 내륙엔 대설

2021.11.23 오전 03:14
[앵커]
소설 추위가 찾아오면서 날씨가 크게 추워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고, 서쪽 내륙에는 출근길에 많은 눈이 내려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짙게 깔렸던 초미세먼지가 걷히고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차고 강한 바람에 밀려 먼지가 모두 날아간 겁니다.

하지만 숨쉬기 편해진 대신 이번에는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북서쪽 상공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기온이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부산, 울산 등 영남 내륙과 강원 동해안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파주와 대관령, 철원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가까이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서울도 영하 4도, 부산은 영상 2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추위와 함께 서쪽 내륙에는 많은 눈이 예고됐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과 제주 산간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새벽부터 눈이 내리며 출근길, 빙판길로 인한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

[한상은 / 기상청 기상전문관 : 계속해서 찬 공기가 서해상으로 유입되면서 눈 구름대를 강하게 발달하면서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새벽에 눈이 집중되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보행자 도보 안전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전북 내륙에 최고 10cm 이상, 충청과 경기 남부에도 5cm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며 도로 미끄럼 사고와 시설물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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