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전국에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불암산에는 철쭉이 만발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와 날씨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불암산 철쭉 동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뒤로 분홍빛 철쭉이 만발했군요?
[캐스터]
네, 향긋한 봄꽃 향기에 절로 마음이 설렙니다.
전 지금 노원구에 위치한 불암산 철쭉 동산에 나와 있는데요,
불암산 철쭉은 현재 80% 이상이 개화해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꽃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산을 찾은 시민들이 많습니다.
철쭉이 만발한 때에 맞춰 주말 봄맞이 프로그램도 열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철쭉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도 무료로 진행되고,
인형극과 서커스 공연, 다양한 가족 퍼레이드 공연이 진행됩니다.
공연은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까지 하루 4차례에 걸쳐 진행되니까요,
가족과 함께 방문하셔서 봄꽃 구경과 함께 공연도 즐기는 다채로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낮 동안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대구 30도, 광주 28도, 대전 27도, 서울 23도로 반소매 차림도 어색하지 않겠습니다.
한편 내일 밤사이에는 전국에 돌풍을 동반한 호우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이면 충청 이남으로,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많게는 300mm 이상,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최고 120mm, 충청과 남부 내륙에 최고 70mm의 비가 오겠고,
특히 모레 새벽, 남해안과 제주도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모레 이 지역은 초속 20m 안팎의 소형 태풍급 돌풍까지 몰아칠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더니 내일부터는 다시 호우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 피해 우려가 크니까요,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계신 분들은 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