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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아침 영하권, 빙판길 유의...서울 -3℃, 올가을 최저

2024.11.29 오전 06:57
[앵커]
오늘 아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찾아와 올가을 들어 가장 춥습니다.

출근길, 크게 떨어진 기온에 빙판길 사고도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자세한 날씨,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네, 날이 밝아오고 있는데, 출근길 추위 자세히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이번 주는 출근길마다 날씨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죠

오늘 아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으로 내려갔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3도로 어제보다 3도, 예년보다 4도가량 낮습니다.

추위 속 어제 내린 눈비로 인해 도로까지 미끄럽습니다.

추위대비와 빙판길 안전사고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강원도 횡성 안흥면으로

비공식 기록이지만, 기온이 영하 15.6도까지 곤두박질했고요,

그 밖의 지역도 대관령 영하 10.3도, 파주 영하 6.3도까지 내려가

중부 곳곳에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게 나타나는 곳들도 많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대부분 영상권이지만, 역시 어제보다는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위 속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전북 순창과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수 구름이 점차 유입되면서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영향을 주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전북 동부에 최고 7cm,

서울 등 중부와 영남 곳곳에 최고 3∼5cm가 예상되고요,

제주 산간에는 내일 새벽까지, 최고 10cm의 적설이 예보됐습니다.

어제와 그제처럼 폭설 수준은 아니지만,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는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강풍특보'가 내려진 충남 서해안과 호남 해안, 제주도에는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고 있으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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