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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윤중로 분홍빛 벚꽃 '절정'...밤부터 전국 강풍 동반 비

2026.04.03 오후 01:12
저는 지금 여의도 윤중로에 나와 있는데요.

거리에 수놓은 연분홍빛의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곳 윤중로에는 봄꽃축제가 시작됐는데요.

축제 시작 전인 지난 주말부터 예년보다 일찍 꽃이 피기 시작해 하루이틀새 활짝 피어났습니다.

그래서인지 봄 기운을 만끽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20도 안팎을 보이면서 따뜻하지만 해가 지면 날이 금세 쌀쌀해지니까요.

늦게까지 벚꽃 구경하실 분들은 겉옷으로 체온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초미세먼지에 대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현재 서쪽 지방의 공기가 탁한 가운데, 인천과 경기도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지역도 점차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0도, 전주와 대구는 22도로 따뜻하겠습니다.

하지만 늦은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내륙에 예상되는 비의 양은 대부분 5~40mm 정도지만,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큰비가 예상돼,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남해안에도 최고 60~80mm의 제법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은 밤사이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돌풍을 동반하며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비는 주말인 내일 낮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이후에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벚꽃이 일찍 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잦은 비로 인해 벚꽃을 볼 수 있는 날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되도록 이번 주말 동안 서둘러 다녀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촬영 : 이솔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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