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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용인 다시 호우주의보...서울 서남권 폭염주의보

2026.07.10 오후 12:25
다시 경기 남부·충남 북부 비구름…서울에 소나기
다시 비구름 형성…경기 평택·용인 호우주의보
시간당 20∼30mm 강한 비…성남 쪽 짙은 구름 형성
[앵커]
밤사이 비구름대가 북한에 주로 머물면서 우려와 달리 극한 호우는 없었습니다.

다만 비구름이 산발적으로 다시 만들어지면서 경기 남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서남권을 비롯해 호남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기상 상황 알아봅니다. 박소정 기자!

이제 장맛비는 완전히 그친 겁니까?

[기자]
아침 7시 전후로 비구름이 북한으로 완전히 넘어가면서 경기 북부에 내리던 비도 그쳤는데요.

오전 10시쯤부터는 다시 경기 남부에 비구름이 만들어졌습니다.

서울에도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레이더 화면 살펴보면 밤사이 영향을 주던 정체전선은 북쪽으로 더욱 밀려 올라간 모습이고요.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 사이에 강한 비구름이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평택과 용인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현재 경기 성남 쪽에 짙은 구름이 보입니다. 시간당 30-50mm까지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충남 지역은 지난 이틀 동안 200-3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추가 피해가 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늦게까지 이렇게 비가 오락가락하겠다면서 예상 강수량은 5-40mm로 많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흘 동안의 장맛비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밤사이 경기 북부와 서울 인천까지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됐던 정체전선이, 북태평양 고기압에 막혀 경기와 강원 북부까지만 머물고 수도권으로 내려오지 못했습니다.

철원과 연천, 파주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도 아침 7시쯤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번 장마는 충청권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렸는데요.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에 시간당 83.5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고, 충청 전북 등 곳곳에 극한 호우로 긴급재난 문자 21건이 발송됐습니다.

장마가 시작된 지난 8일 이후 충청권 누적 강수량은 200~300mm에 달했습니다.

[앵커]
일부 다시 비가 내리지만, 이번 장맛비는 거의 마무리가 됐군요.

이제는 폭염이 찾아온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장맛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영남, 특히 경남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었는데요.

오늘 오전 10시 서울 서남권과 충청 일부, 호남 대부분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앞서 경북 경산, 포항, 경주, 제주에는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중부지방도 이번 비가 그치면 더위가 더욱 심해지겠습니다.

당장 오늘 아침부터 남부 지방은 30도에 달하는 더위가 나타나고 서울도 27도를 넘었는데요.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이중으로 한반도를 덮는 열돔 현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장마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다음 주 중반, 정체전선이 다시 내려와 15일과 16일쯤 전국에 또 비가 내린다는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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