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과수, 삭제·훼손 동영상 복원 기술 개발

2011.11.02 오후 02:21
의도적으로 삭제했거나 파일이 손상된 CCTV나 차량용 블랙박스의 동영상을 복원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늘 동영상 데이터가 덮여 쓰여 지거나, 파일 일부가 훼손돼 파일 전체가 열리지 않아 복원이 불가능했던 것을 파일 내 손상되지 않은 '프레임' 조각들을 살려내는 방식으로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최근 수사기관에서 복구가 되지 않아 국과수에 재의뢰한 감정 건에 적용한 결과 기존의 외국산 소프트웨어로는 복구가 안 되던 것을 새 기술로 복원했다며, 앞으로 미해결된 사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과수는 이번에 개발한 동영상 복원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출원을 마치고 외국 특허 출원도 준비 중입니다.

김경아 [kimk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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