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찰 사칭, 거액 뜯은 납치강도 일당 검거

2012.11.28 오전 11:02
경찰관을 사칭해 사업가를 납치하고 거액의 몸값을 뜯어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업가를 납치하고 협박해 거액의 몸값을 뜯어 낸 혐의로 40살 조 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 씨 등은 지난 13일 오후 8시 반쯤 경북 구미에 있는 한 주택가에서 귀가하던 사업가 A씨를 납치해 30시간 동안 감금한 뒤 몸값 6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39살 장 모 씨 등 3명은 A씨가 풀려난 이후에도 6억 원을 더 주지 않으면 과거 범죄사실을 경찰에 알리거나 가족들을 해치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A씨가 게임머니 판매상을 해 현금이 많다는 것을 알고 범행을 준비했으며, 인터넷에서 구입한 가짜 경찰관 흉장을 보여주고 수갑까지 채워 납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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