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은 전동 마작 테이블을 설치해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57살 신 모 씨 등 도박 개장자 2명과 가담자 8명 등 재중국동포 10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광주광역시 월곡동 사무실에 '활동실'이라는 간판을 걸어놓고 전동 마작 테이블 3대를 설치한 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개장자들은 중국동포들을 모아 1인 당 3만 원의 입장료를 받고 하루 판돈 수백만 원이 걸린 도박을 하게 하고 음식 등을 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된장통과 세제상자, 쓰레기통 등에 숨긴 판돈 730여만 원과 전동 마작 테이블 3대를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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