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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호위까지 받으면서...호르무즈 해협 '이례적' 통과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3.14 오후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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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뒤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인도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의 통항을 이례적으로 허용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LPG 운반선 '시발릭'호는 최근 자국 해군의 호위를 받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또 다른 인도 LPG 운반선 '난다 데비'호도 조만간 이 해협을 통과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는 인도 정부의 요청을 받은 이란이 이례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날 수 있게 허용한 예외 조치에 따른 것입니다.

두 LPG 운반선은 인도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국영 해운공사 소유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12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고, 물자와 에너지 수송 문제를 논의한 바 있습니다.

최근 인도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LPG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도 전국에서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호텔 등은 조리용 LPG를 구하지 못해 문을 닫을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인도는 지난해 조리용 LPG 3천315만t을 소비했습니다.

수입 LPG가 전체 수요의 60%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90%는 중동에서 들어왔습니다.

모하마드 파탈리 주인도 이란 대사는 전날 러시아 관영 방송 RT와 인터뷰에서 이란은 인도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과 인도는 친구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공통된 이익과 운명을 공유하고 있고 (중동) 전쟁이 끝난 뒤 인도 정부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 CNN뉴스18은 인도가 추가로 유조선 8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이란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디오: AI앵커
제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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