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015년 추석 명절에는 호남고속철도를 이용하는 분들의 귀성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광주까지 가는 시간이 한 시간 반으로, 한 시간 가까이 단축됩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남고속철도 공사가 한창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열차가 철도 레일을 싣고 들어오고 곧 300m 길이 레일이 차례대로 내려집니다.
기중기를 통해 한 번 더 옮겨서 나사를 조여주면 철도 레일이 완성됩니다.
[인터뷰:김광욱, KRTC 감리담당 이사]
"과거에는 25m 레일을 현장 반입해서 용접했지만, 현재는 공단 오송 궤도기지에서 25m 레일을 300m 장대 레일화해 철도로 운반해 현장에서 시공하고 있습니다."
300m 장대 레일은 예전 25m 레일의 단점이었던 이음새를 없애 고속열차의 승차감과 안정성을 크게 보완했습니다.
장대 레일 2천 337개가 이어지는 구간은 충북 오송에서 광주 송정까지 182km.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되는 2015년 명절부터는 만 8천 명의 이용객들이 고속열차를 이용해 보다 빨리 고향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의 KTX 호남선을 이용할 경우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2시간 39분이 소요됐지만, 호남고속철도를 이용하게 되면 66분이 단축돼 1시간 33분으로 이동시간이 줄어듭니다.
하루에 만 8천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어 명절 귀성객들의 수송도 그만큼 빨라집니다.
[인터뷰:김계웅,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장]
"호남고속철도가 개통이 되면 KTX 열차를 22편성 추가 투입을 하고 장대레일이 서울에서 광주 송정까지 이음이 없이 연결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승차감은 물론 진동과 소음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구 3천5백만 명이 이동하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
2015년 추석에는 서울에서 호남으로 이동하는 귀성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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