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객선 침몰 사고 사망자 9명, 실종자 287명

2014.04.17 오전 11:49
지금까지 여객선 침몰 사고로 사망한 탑승객이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침몰된 여객선에서 179명이 구조됐고, 28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 군, 그리고 박성빈 양 등 단원고 4명 그리고 승무원 박지영 씨, 교사 남윤철 씨, 교사 최혜정 씨, 김기웅 씨, 그리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0대 1명입니다.

실종자 가운데는 외국인 한 명이 포함돼 있는데 러시아 국적의 단원고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잠수인력 555명이 해상과 수중 수색을 하고 있고, 항공기 29대와 선박 169척이 동원됐습니다.

또 대형 크레인 3대가 사고 해역에 급파돼 이르며 내일 아침부터 선박 인양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자정부터 잠수 요원들이 선체 진입을 시도했지만 강한 조류와 탁한 시야로 진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고 직후 배가 50도에서 60도로 가파르게 기울어져, 선실에 있던 상당수의 탑승자들이 한 쪽으로 몰리면서 탈출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9명) 명단]

- 정차웅 (단원고 17 남)
- 박지영 (승무원 22 여)
- 권오천 (단원고 17 남)
- 임경빈 (단원고 17 남)
- 박성빈 (단원고 17 여)
- 최혜정 (단원고 교사 25살 여)
- 신원미상 (확인중)
- 남윤철 (79년생 교사)
- 김기웅 (86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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