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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서울 지하철 이용 6.6% 감소

2015.07.21 오전 10:54
서울 지하철 승객수가 메르스 여파로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송 인원은 2억3천534만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줄었습니다.

특히 토요일인 6월 20일은 100만 명 이상 줄어 26%의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6월 하순부터 감소 폭이 둔화해 마지막 조사일인 7월 17일에는 마이너스 1.9%로 지하철 이용이 정상화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역별로는 삼성서울병원이 있는 일원역의 승객이 31.6% 줄어 가장 컸으며 서울역과 고속터미널역, 명동역 등 지방승객과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의 승객도 20% 이상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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