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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울산 열차 건널목 사고...경찰관 등 3명 사상

2015.10.21 오후 02:24
[앵커]
울산의 한 열차 건널목에서 경찰관 등 2명이 열차에 치여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참변이 발생했습니다.

장애가 있던 사람을 순찰차에 태우려고 하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점곤 기자!

자세한 사고 경위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오늘 낮 12시쯤입니다.

사고가 난 장소는 울산시 북구 신천동에 있는 신천 건널목입니다.

이 건널목에서 경찰관과 시민 등 3명이 열차에 치였고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사람은 경주 내동 파출소 이기태 경위와 김 모 군으로 알려진 10대 남성입니다.

또 함께 있던 경주 내동 파출소 김태훈 경사도 부상을 입어 경주 동국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태훈 경사는 발가락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사고는 부상을 입은 김 경위 등이 경주 불국사역 근처에서 10대 김 군을 태워 포항으로 이송하던 중 신천 건널목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정확히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순찰차에 타고 있던 김 군이 갑자기 차에서 내리면서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열차에 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숨진 이 경위 등은 이상한 사람이 서성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주 불국사역 근처로 출동해 김 군을 경찰차에 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 경위는 김 군이 정신 장애를 갖고 있는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순찰자에 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면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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