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배치 저지 투쟁위원회는 오늘 서울역에서 진행할 예정인 집회에서 주민들이 비표를 달고 참석해, 외부인과 구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쟁위는 지난 15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경북 성주를 방문했을 때 벌어진 시위 과정에서 외부인이 참여해 시위가 과격하게 번졌다는 논란이 이어지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 상경 집회를 진행할 때는 질서 요원 200여 명을 따로 구성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할 계획입니다.
투쟁위는 집회를 마치고 사드 배치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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