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목포서도 고등학교 시험지 유출...감사 착수

2018.10.16 오전 11:40
전남지역 고등학교 중간고사 시험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과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5일 목포 한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영어시험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접수돼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학교 측은 중간고사 사흘 전인 지난 2일, 2학년 A 군이 교무실 컴퓨터에서 영어시험지를 몰래 출력했다는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몰래 유출한 시험지 12문제 가운데 11문제가 그대로 시험에 출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는 오늘 2학년 영어 과목 재시험을 치렀습니다.

경찰도 지난 10일부터 내사를 시작해 A 군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을 맡겼고, 조만간 A 군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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