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딸기축제가 충남 논산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딸기 주산지로, 달콤한 딸기향이 봄꽃과 함께 우리 곁에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꽃샘추위가 남아 있지만,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빨간 딸기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런 딸기를 처음 보는 꼬마 손님들에게 딸기 따기 체험은 신나는 놀이입니다.
친구와 선생님과 함께 조심스럽게 딸기를 따보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싱싱한 딸기를 맛있게 먹고,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이광규 / 충남 계룡시 : 오늘 아이를 데리고 딸기 농장 체험하러 왔는데 신선한 딸기를 바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논산 딸기축제는 봄을 알리는 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딸기축제가 열리는 주행사장은 더 많은 체험 행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족과 처음 만들어 보는 딸기 케이크.
달콤하고 상큼한 향이 우러나는 딸기 잼.
가지각색의 분홍빛 가래떡과 초콜릿을 가미한 딸기 퐁듀 등 동서양이 융합된 다양한 먹거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황명선 / 논산시장 :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이런 체험 현장을 보면서 결국 우리 농가들의 판로 확보, 그리고 고품질의 딸기가 바로 논산 딸기이구나, 이런 측면에서 농가 소득에 큰 기여가 되고 있습니다.]
봄 나들이객을 유혹하는 논산 딸기축제.
행복을 의미하는 딸기의 꽃말과 함께 해외 각국의 대사까지 동참하는 글로벌 축제로 커 나가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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