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민의 힘을 국민의 짐으로" 이재명 당명 조롱 논란

2020.10.20 오후 01:02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국민의 힘 명칭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와 국민의 힘 의원 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 힘 박성민 의원은 이 지사가 최근 SNS를 통해 국민의 힘을 국민의 짐이라 표현하고 조롱했다며 이는 공인으로서 할 말이 아니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국민의 짐 발언은 국민의 힘 일부 의원의 경기도 홍보비에 대한 비난이 잘못된 것이란 걸 지적하면서 나온 것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 충고이자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이어 국민의 힘 의원들이 강한 어조로 재차 사과를 요구하며 이런 상황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반발하자 감사반장의 중재로 이 지사가 유감을 표명하며 일단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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