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불꽃·드론쇼로 축하...제3연륙교 건설 본격화"

2021.12.24 오전 04:08
[앵커]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와 청라 그리고 서울을 연결하는 중심축이 될 제3연륙교 건설이 본격화됐습니다.

2025년 완공을 앞두고 불꽃과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본공사 착공식을 축하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3 연륙교 본 공사 착공식을 알리는 축포가 울려 퍼집니다.

밤하늘에는 개통 예정 연도를 의미하는 2,025발의 불꽃 쇼가 펼쳐졌습니다.

제3연륙교는 길이 4.681km 왕복 6차로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의 3개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길이 포함돼 건설됩니다.

또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과 야관 경관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요소도 갖추고 있어 영종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정임선 / 인천시 중산동 : 서울과 타지방으로 이어지는 교통 부분이 많이 불편했었는데, (영종)도민들은 이번에 착공이 돼서 많은 기대를 갖고 있고요.]

힘차게 이륙한 3백 대의 드론 비행은 인천의 여러 상징물을 밤하늘에 수놓았습니다.

공항을 상징하는가 했더니 어느덧 해양도시의 모습을, 그리고 제3연륙교 모습까지 연출했습니다.

영종과 청라의 토지 조성원가에 연륙교 건설비 5천억 원이 반영된 지 15년 만에 실질적인 진척이 가시화되면서 인천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2025년 제3연륙교가 자랑스러운 모습을 갖추는 그날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가 진행되도록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

주탑 부분을 포함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제3 연륙교는 향후 신도와 시도 무의도까지 연결되는 3백 리 자전거길을 포함해 수도권 서부권역의 관광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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