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군산 미군 기지 집단감염 지역 사회로 번져

2021.12.31 오후 03:17
전북 군산 미군 부대에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역 사회로 번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북도는 군산 미군 부대 관련 내국인 확진자가 오늘 오후 2시 기준 모두 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판정을 받은 건 8명이고, 이 중 5명이 부대 내 근무자입니다.

이 부대에서는 지난 22일 이후 장병 12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에도 확진 사례가 계속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한미군은 부대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매주 화요일 홈페이지에 공개하되, 확진자 소속 기지 등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부대 밖 지역 사회 확산 세를 최소화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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