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총선 앞두고 거짓 여론조사·기부행위 경남 지역 정계 4명 고발

2024.02.15 오후 06:26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연령대를 거짓으로 응답하게 하거나 선거구민들에게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경남 지역 정계 인사들이 잇따라 고발됐습니다.

경상남도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치려고 연령대를 거짓으로 답하도록 유도한 혐의로 예비후보자 측근 2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선거구민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전화 여론조사에서 연령대를 20~30대로 응답해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여러 차례에 걸쳐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남여심위는 전화 여론조사에서 20~30대의 응답률이 낮은데, 응답률을 충족해서 여론조사를 완료하려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 예비후보자를 위해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현직 지방의회 의원과 지인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신년회 행사에서 예비후보자가 참석해 선거 운동을 하게 하고, 선거구민 20여 명에게 음식물 20만 원어치를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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