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비상식적인 의대 증원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의과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8일) 충북대 본관 앞에서 학생 136명이 참여한 가운데 침묵시위를 열고 의대 증원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충북대 총장이 수요 조사에서 현 정원 49명보다 410% 많은 250명을 요청했다며 학생과 교수들의 의견을 듣지 않은 채 비현실적인 증원을 신청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런 준비 없는 증원이 이뤄지면 교육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증원 요청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만일 총장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다른 의과대학 학생들과의 공동 대응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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