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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경찰, 5천억 규모 도박사이트 적발...청소년 296명 판돈 걸어

2024.04.25 오전 10:28
울산경찰청이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청소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운영자를 7명 구속하고 98명은 불구속 입건, 도박에 참여한 청소년 29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된 A 씨 등은 2022년 9월부터 최근까지 해외에 서버를 두고 모두 5천억 원 규모 도박사이트 20개를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가 만든 사이트에는 중학생 35명과 고등학생 261명 등이 접속해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청소년들이 작게는 5천 원에서 많게는 600만 원까지 판돈으로 썼다며 금액이 적은 295명은 훈방조치나 즉결심판 처분하고 금액이 많은 1명은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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