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어선 금성호의 실종자 10명을 찾는 나흘 차 야간 수색이 성과를 얻지 못한 채 해경이 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경은 지난밤 함선 30여 척을 투입해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고, 날이 밝자 수색 범위를 가로 69km, 세로 37km로 확대해 함선 39척과 항공기 10대를 동원해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종자를 잇달아 찾아 기대가 높아진 수중 수색에는 해군 수중무인탐사기, R.O.V가 네 차례 나섭니다.
선원 27명이 탔던 129톤급 부산 선적 금성호는 지난 8일 새벽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km 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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