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지능형 교통시스템 2단계 구축...본격 서비스

인천시가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구축 2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지난 2022년 1단계 구축을 완료했으며 추가로 국·시비 30억 원을 들여 2단계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우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통신호 체계를 분석하고 신호 시간을 조정하는 시스템을 서구 지역에 시범 도입했습니다.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은 정체 민원 발생 구간인 서구 원당대로 주요 교차로에 지난 10월부터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평균 통행 시간·속도가 개선되고 민원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시는 또 인천 서북부 지역 16곳에 '스마트교차로'를 구축해 차량 수와 차종, 속도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교통환경 개선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를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에 제공해 자율주행차 운행 기술로 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