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세운상가 공중보행로 철거 확정...김포공항 일대는 신산업 거점

2024.12.27 오전 09:57
서울 세운상가의 공중보행로 철거가 확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제6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변경안은 올해 도시재생사업 종료에 따른 완료 조치와 함께 세운상가 일대 공중보행교 1km를 철거하고 지상부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시는 보행교 일일 보행량이 예측치의 11% 수준에 불과한데다 하부에 햇볕이 들지 않고 누수가 발생하며 기둥 때문에 지상부 보행환경이 되레 악화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우선 삼풍상가와 PJ호텔 양측 250m 구간에 설치된 철골구조의 보행교를 철거하고 나머지 구간은 세운지구 재정비 촉진계획에 따른 상가군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위원회에서는 김포공항 일대를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해 도심항공교통 등 모빌리티 첨단산업 중심의 서남권 신경제 거점으로 만드는 내용의 '김포공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도 원안 가결됐습니다.

대상지는 남부순환로로 지역이 단절되고 공항시설에 따른 개발규제로 건축물 노후화와 산업기능 부재로 지역경제가 지속 쇠퇴해왔습니다.

시는 김포공항 일대를 국제비즈니스 관문 거점으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김포와 마곡, 상암과 수색을 연계하고 '모빌리티 산업개발진흥지구'로서 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 규제 완화를 지원해 첨단산업 기업 진출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