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상화폐 거래 위장해 도박 사이트 자금 세탁...8명 구속

2025.01.20 오후 03:14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 자금을 세탁해 주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일당 8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승부 조작으로 영구 퇴출당한 전직 프로축구 선수 A 씨가 주도한 이 자금 세탁 조직은 도박 사이트 112곳, 회원 6만6천여 명이 입금한 자금 1조천억 원을 가상화폐 거래로 위장해주고 수수료로 백억 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가상화폐 거래로 위장하면 수사기관이 신청한 지급정지 등을 피할 수 있다고 홍보해 도박 사이트와 거래를 튼 거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청소년 이용자 80명을 적발해 선도심사위원회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도박 사이트와 이용자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면서 일당이 숨긴 범죄 수익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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