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항공료를 부풀렸다는 의혹으로 충북 지방 의회에 대한 수사를 벌인 경찰이 의회 공무원과 여행사 직원 등 6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업무상 배임·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등으로 제천시의회 공무원 A 씨 2명과 여행사 직원 1명을, 옥천과 영동군의회에 항공료를 부풀려 청구한 여행사 직원 3명을 사기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23년 제천시의원들의 해외 연수와 관련해 여행사와 사전에 조율한 뒤 항공료 5백여만 원을 부풀리고 이를 가이드 섭외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여행사 직원 등 3명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옥천군의회와 영동군의회에 항공료를 각각 2백여만 원과 4백여만 원을 부풀려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충북경찰청은 항공료를 부풀린 의혹에 대해 기초의원을 입건한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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