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행안부 "국민주권의날 지정·중수청 출범 적극 지원"

2025.12.17 오후 05:22
행정안전부가 비상계엄 저지를 기념하기 위한 국민주권의날 지정 등을 골자로 한 내년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행안부는 국민 삶에 플러스, 든든한 행복안전부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5대 중점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정의로운 사회통합으로 바로 서는 '국민의 나라'를 완성하는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비상계엄 저지와 헌정질서 수호에 함께한 국민 정신을 기리는 '국민주권의 날'을 지정하기 위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10월로 예정된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차질 없이 지원해 검찰개혁 완수를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번째 과제로는 'AI 민주정부' 구현을 꼽으며, 가칭 '시민참여기본법'을 만들어 국민 의견을 체계적으로 모으기 위한 국민소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활기찬 지방을 만들겠다며,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통합특별시가 출범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따뜻한 공동체 육성도 과제로 내세우며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을 만들어 범정부 차원에서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통해 국민의 안전권을 법적 권리로 명문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중점 과제 외에도 AI 데이터 산업을 키워 경제를 튼튼하게 하고, 국민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대비 체계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내년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2년 차로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참여와 연대, 혁신의 가치를 정책 곳곳에 내재화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AI 민주정부를 구현하는 한편 균형 성장으로 지방이 활력을 되찾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