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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사고, 설계부터 유지 관리 모두 문제"

2026.02.12 오후 04:35
지난해 창원NC파크에서 외벽 장식재인 '루버'가 떨어져 관중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설계부터 유지 관리까지 전 과정의 관리 미흡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상남도 사고조사위원회는 루버 상부 부품의 결함과 설계 등 전 과정에서 관리 미흡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조위는 '루버'상부를 고정하기 위한 볼트와 너트를 시공할 때 풀림 방지 효과가 검증된 '플랜지 너트'대신 성능이 상대적으로 낮은 '캡 너트'를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너트 와셔 역시 볼트보다 더 큰 규격의 와셔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볼트들이 서서히 빠지면서 루버 상부부터 기울어져 무게가 아래쪽에 쏠렸고, 결국, 루버가 뽑혀 17.5m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3루 쪽 구단 사무실 외벽에 붙어 있던 알루미늄 소재의 33.94㎏짜리 '루버'가 떨어져 관중 3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0대 관중이 사고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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