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년농부] AI 프로그램으로 토마토 재배...난방비 30% 절감

2026.04.05 오후 11:17
[앵커]
우리 농촌을 지키고 있는 젊은 일꾼들을 만나보는 기획 시리즈입니다.

오늘은 AI 데이터를 활용해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농부를 만나봅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황금 들녘으로 유명한 전북 김제.

이곳에 귀농 5년 차 김기현 청년농부의 토마토 농장이 있습니다.

[김기현 / 토마토 재배 청년 농부 : 저희가 수확할 때는 약간 이렇게 주황빛이 돌 때 땁니다. 주황색에서 빨간색 넘어갈 때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소비자에게 도착할 때는 빨간색이 되는 거네요?) 네.]

토마토 농장은 햇빛과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됩니다.

'그로우마인드'라는 프로그램인데 기현 씨와 동료 청년농부들이 직접 개발했습니다.

청년농부가 AI 재배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한 것은 '농사는 감이 아니고 데이터다'라는 확고한 신념 때문이었습니다.

AI 프로그램에 따라 태양의 고도와 위치, 계절에 따른 일사량, 습도, 구름의 양 등을 1시간 단위로 예측해 농장에 반영합니다.

이를 통해 난방비는 30%가량 줄였고, 수확량은 적게는 14%, 많게는 20%가량 늘었습니다.

[김기현 / 토마토 재배 청년 농부 : 특히 남부 지방 평야 지역에서는 고온기에 토마토 재배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졌는데 제가 AI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서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청년 농부가 개발한 프로그램은 지난해 농진청 AI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윤남규 / 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팀 : 현장에서 취득한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서 온실의 최적 생육 관리라든지 병해충 진단, 생육 진단….]

AI 데이터를 활용한 재배는 현재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 5가지 작물에 적용 중인데 농진청은 앞으로 적용 농작물을 더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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